이재명-이낙연, 또 설전...국민의힘 대선 후보 11명 '한 자리' / YTN

2021-07-29 5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예비후보 간 공정경쟁 협약식까지 했지만, 이재명-이낙연 두 후보의 신경전은 멈출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TV 토론회에 이어 오늘도 장외 설전을 이어갔는데요.

아직 본경선도 시작하지 않은 국민의힘은 처음으로 당내 예비후보들을 불러 간담회를 했습니다.

아직 입당하지 않은 윤석열 후보는 배제돼, 또 다른 입당 압박 메시지가 될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어제 민주당의 원팀 협약식이 무색할 정도로 유력 후보 간 설전은 여전하다고요?

[기자]
네, '백제 발언'과 '말 바꾸기' 논란 등으로 설전을 벌인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가 오늘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광주MBC 라디오와 인터뷰를 했는데요.

자신은 원래 출세가 목표였지만 5.18 민주화운동의 실상을 본 뒤 삶이 통째로 바뀐 사람이라면서, 그런 본인을 지역주의로 몬 것이 기막힐 정도로 우울한 부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 후보는 진심으로 지역주의를 깨고 이낙연 후보가 이길 절호의 기회라고 말한 것인데, 이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광주 MBC라디오 ) : 꼭 이시기라, 잘 되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드렸거든요. 그 얘길 했는데 그걸 지역 감정 조장이다, 저한테 갑자기 공격을 시작한 거죠. 이런 건 정말 네거티브에 속하는 거죠. 이런 건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낙연 후보 측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 후보는 KBS 라디오에 나와 이재명 후보가 어제 자신을 무능으로 공격한 데 대해, 총리 시절 사실상 조류인플루엔자와 아프리카 돼지 열병 등 방역에 성공하고 당 대표로서도 6달 만에 법안 420여 건을 통과시켰다고 반박했는데요.

이낙연 후보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 가짜뉴스가 나오거나 이렇게 되면 그대로 가만 두어서는 안되죠. 그것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에 대해서도 제가 얘기를 않고 있죠. 자제 분위기와 맞지 않아서 말을 않는 것이지요.]

이처럼 1, 2위 후보 간 공세가 가라앉지 않자, 정세균 후보는 당내에 후보 검증을 위한 공식 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철저한 검증은 반드시 필요하...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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