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노래방 빌려 불법 유흥주점 영업…손님도 첫 입건

2021-07-28 10

【 앵커멘트 】
서울 강남에서 폐업한 노래방을 빌려 불법으로 심야 영업을 하던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술 취한 손님인 척 위장한 경찰에게 꼬리가 잡혔는데, 이번에도 술집 안에 만든 비밀 공간에서 손님 등 10여 명이 입건됐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찰과 소방관이 굳게 잠긴 철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갑니다.

- 비밀 문 있나 다 찾으세요.

주방에는 안주와 술잔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곧이어 비밀 창고 안에 이중으로 만든 쪽방에서 손님들과 여성 접객원들이 줄지어 나옵니다.

- 원 위치대로 그대로 나오세요. 협조하지 않으면 모두 체포하겠습니다.

- 어디 방에 계셨어요?
- 아는 동생이랑 그냥….

어젯밤(27일) 10시 50분쯤, 서울 강남에서 불법 심야 영업을 하던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현재 유흥주점은 문을 열 수 없고, 노래방은 밤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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