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사전청약 접수 시작…내게 유리한 곳 어디?
[앵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오름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28일)부터 3기 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신규택지의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됩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우선공급이나 자녀 유무 등 당첨 요건을 꼼꼼히 따지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1차 사전청약 단지는 인천 계양과 남양주 진접, 성남 복정, 의왕 청계, 위례 등 모두 4,300여가구입니다.
공급 물량은 크게 공공분양과 신혼희망타운으로 나뉩니다.
이중 공공분양에서는 특별공급 유형이, 신혼희망타운에서는 해당 지역 거주자부터 사전청약 접수가 시작됩니다.
공공분양 물량 중 85%가 특별공급으로 풀린 만큼 다자녀와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 가점제 청약에서 소외된 젊은 층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집니다.
청년층의 주거안정을 통해 결혼과 출산율을 높이는 동시에 집값 불안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2030세대의 이른바 '패닉바잉'을 잠재우기 위한 것입니다.
시장이 필요로 하는 공급 물량을 충분히 속도감 있게 제공을 해드리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중 신혼부부의 경우 신혼희망타운에 청약할지, 아니면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청약할지를 놓고 고민할 수 있습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맞벌이 기준 가구 소득이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이거나 자녀가 많을수록 점수를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즉, 혼인 기간이 짧아 자녀가 없다면 신혼희망타운이 조금 더 유리할 수 있단 얘기입니다.
다만 사전청약은 유형별로 소득이나 거주기간 등의 조건이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유리한 것이 무엇인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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