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9시까지 1,712명 확진…또 최다 가능성

2021-07-27 4

어젯밤 9시까지 1,712명 확진…또 최다 가능성

[앵커]

어제(27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12명으로 중간 집계됐습니다.

해외유입을 제외하면 사실상 역대 가장 많은 수치인데요.

델타 변이의 빠른 확산세에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어제(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1,712명입니다.

하루 전인 그제 같은 시간보다 493명 늘었습니다.

오후 9시 기준 1,712명은 청해부대원 확진자 270명이 포함된 지난 21일 1,726명을 제외하면 4차 대유행 이후 오후 9시 기준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전체 68%인 1,165명, 비수도권이 32%인 547명입니다.

서울 563명, 경기 502명, 인천 100명 등이었고, 부산 96명, 대전 71명, 경남 62명, 강원 61명, 대구 55명, 충북 40명 등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도 이미 두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계가 끝나는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를 감안하면 신규 확진자는 1,800명 안팎에서 많게는 1,800명대 후반까지 늘어나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 시작 후 지금까지 일일 최다 확진자 기록은 22일 0시 기준 1,842명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이 비수도권으로 번지면서 확산세가 더 거세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가 퍼지면서 비수도권 확진자는 전체 신규 확진자의 10명 중 4명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현재 수도권은 다음 달 8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가운데, 비수도권 역시 8일까지 3단계가 적용됩니다.

다만 대전, 경남 김해, 강원 양양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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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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