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공급 차질’ 정부는 사흘간 쉬쉬

2021-07-27 12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일단 대통령의 발언까지 올라가지 않더라도 모더나 백신 도입 물량이 115만여 회분. 물론 총리 얘기는 생산 차질. 그쪽의 문제라고 하지만. 우리 모더나 백신 수급이 너무 부족한 거 아닙니까.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현재로서는 그런 상황이 됐죠. 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모더나가 자체적으로 생산 기능을 갖고 있지는 않아요. 모더나가 조그마한 회사기 때문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직접 운영하지 않고요. 위탁해서 생산하는 회사인데. 그 회사가 아마 생산 차질이 생긴 거 같아요. 그래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급이 어려워진 상황 같고요. 아마 오늘 방역당국 발표에 따르면 7월에 공급하려고 했던 걸 8월에 공급하는 것으로 그렇게 계획이 나와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거든요. 그것도 사실 모더나가 어느 정도까지 정상화가 되느냐에 따라서 들어오는 양이 바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정부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에요. 왜냐하면 외국에서 만드는 제품을 우리가 받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 외 회사에서 어느 정도까지 생산 차질이 생기면 그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고. 그래서 아마 모더나로 맞으려고 했던 분들을 대부분 화이자로 바꾸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예약되어 있는 다음 주까지 예약된 물량은 일정대로 다 한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다음 주까지 예약된 분들은 문제가 없는 거 같고. 그다음에 맞으실 분들 같은 경우는 만약 모더나가 부족하면 다른 백신으로 대처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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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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