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윤석열과 동업?…“입당 중요하지 않아”

2021-07-27 1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가까운 시일 내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겠다는 게 윤 전 총장의 말입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말은 무조건 국민의힘에 입당해서 대선 경선에 참여한다고 좋은 게 아니다. 현재의 지지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동아일보와 인터뷰를 한 와중에 장예찬 평론가님. 지난 주말 사이에 이른바 김종인의 사람들로 불리는 인물들이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거든요. 이 의미 어떻게 보십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네. 뭐 일각에서는 대거 합류했다. 이런 표현을 쓰는데 지난 주말에 발표된 아홉 분 중에 세 분 정도가 김종인 전 위원장과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아홉 명 중에 세 명인 것이고, 캠프 전체 규모를 생각해 볼 때 대거는 아닌 것이고. 김종인 전 위원장과 함께 했던 분들 중에 훌륭한 분이 의기투합을 하신 거죠. 다만 김종인 전 위원장이 조언을 해주시고, 그분이 또 범야권에서 다 인정하는 정치의 원로이시고, 선거 전문가 아니겠습니까. 경세가라고 우리가 표현을 하죠. 그렇기 때문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조언을 듣고 도움을 받는 게 저는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느 야권 후보나 김종인 전 위원장의 지혜를 빌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해서 입당 시기라든가, 입당 여부라든가. 이런 부분에 대한 모든 결정을 위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죠.

정치 지도자의 결정은 오로시 혼자 스스로 고독하게 내리고 그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다 져야 되는 것이 정치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과 가까운 분들도 돕지만 김경진 전 의원처럼 국민의당이었던 분들도 있습니다. 굉장히 폭넓은 인사가 합류한 것이지. 김종인 전 위원장과 가까운 인물들만 대거 합류했다. 이런 해석은 조금 지나친 것 같고. 휴가 끝나시면 김종인 전 위원장을 적절한 시기에 찾아뵙고, 말씀을 돕고 도움을 구하는 것과 입당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또 조금은 다른, 결이 다른 문제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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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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