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수욕장들 임시 휴장...횟집 상인들 "매출 1/10 수준" / YTN

2021-07-27 0

수도권 거리두기가 4단계로 올라간 지난 12일부터 인천 중구에 있는 해수욕장 네 곳이 임시 휴장에 들어갔습니다.

급수대나 샤워실 이용도 모두 불가능해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 발길이 뚝 끊겼는데요.

인근 횟집 상인들은 매출이 10분의 1까지 줄었다며 울상입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통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철희 기자!

지금 김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은 횟집 거리인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거리에는 횟집 여러 개가 쭉 늘어서 있는데요.

해수욕장이 한산해지면서 횟집을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코로나19가 없었다면 피서객들로 한창 붐벼야 할 시간이지만 이곳 식당 안은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텅 비어있습니다.

야간 손님이라도 받아서 매상을 만회했던 작년과 비교하면 하루 매출이 1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자세한 이야기 식당 사장님 모시고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애경 / 식당 사장]
작년하고 올해에 비해서 작년 같은 경우는 야간이라도 하니까 매출이 그래도 거의 두 달 벌어서 1년을 버텨야 됐는데. 지금은 그걸 못하잖아요.

인원 수 제한도 있고. 그러면 이게 인원수 제한이 있으면 6시 이후 2명을 받는다는 건 사람을 받지 말라는 얘기하고 똑같아요.

지금 현재 우리가 직원이 10명이에요. 10명을 내 생각만 하고 보낼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내요. 그 사람들도 한 집안의 다 가장들인데. 그래서 같이 가고는 있지만 지금 폐업하려고 마음까지 먹고 있어요.

폐업까지 하려고 마음을 먹었고 또 한다면 이 식구들을 다 어떻게 할 거냐고요. 이게 하던 일이 이것밖에 없는데.

[기자]
그러면 혹시 코로나 상황과 관련해서 바라는 점 있으시다면 어떤 게 있으신지도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김애경 / 식당 사장]
일단 얼른 종식이 돼야 되고 내가 크게 바라는 건 없어요. 식구들하고 같이 먹고살아야 되거든요, 현재. 지금 보시다시피 인원 제한이 너무 많은 걸 제약을 하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인원 제한을 한다고 해서 종식이 안 되는 건 아닌데 이게 너무 어려움이 많아요.

[기자]
네 말씀 감사합니다.

해수욕장 곳곳도 가족 단위로 피서를 즐기러 온 사람들 모습만 간간이 눈에 띌 뿐 한적합니다.

지난 12일부터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맞춰 인천 중구에 있는 해수욕장 네 ... (중략)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727133340467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