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 캠프 갈등 고조...'윤-최'로 갈리는 국민의힘 / YTN

2021-07-27 3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비방전이 고조되자 당 선관위에서 자해적인 공방을 멈추라고 경고했지만 사그라들지는 의문입니다.

국민의힘은 입당이 가시화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지지율 급상승세를 타고 있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으로 양분되는 모양새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정국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당 선관위에서 상호 비방을 멈추라고 경고했는데, 유력주자인 이재명-이낙연 후보 캠프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일단 이재명, 이낙연 두 후보 본인은 '백제 발언'이나 '탄핵 표결' 등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오늘은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오늘 별도의 외부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오후에 경기도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도정에 집중할 예정이고요.

이낙연 전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광주, 전남에 머물며 기자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국회에서 주거 정책을 발표할 계획인데요.

어제 선관위 경고 이후 거침없는 난타전은 다소 수그러든 분위기입니다만, 캠프 관계자들을 통한 설전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이재명 캠프 박찬대 수석 대변인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명백한 흑색선전의 경우 당이 권고만 할 게 아니라 해당 캠프나 관여 인사에 제재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낙연 후보 측을 압박했습니다.

또 상황실장을 맡은 김영진 의원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네거티브 공세로는 1등이 될 수 없을 거라며 이 전 대표 측을 겨냥했는데요.

다만 자신이 이 전 대표에 제기한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논란은 지도자로서 위기의 순간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 검증하는 차원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낙연 캠프 상황본부장을 맡고 있는 최인호 의원은 같은 방송에서 탄핵 반대 사실을 수차례나 명백히 밝혔는데도 거짓말로 몰고 가는 건 전형적 네거티브라며 반발했고요.

또 이재명 지사의 이른바 '백제 발언'은 특정 지역에 대한 불가론의 인식을 분명히 드러낸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평소 지역주의에 기초한 선거전략을 갖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야권에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입당이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국민의힘 내부가 윤석열과 최재형 후보로 양분되는 분위기라고요... (중략)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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