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의 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데 대해 '매우 기쁜 소식'이라며 세계인이 함께 공유하는 소중한 세계유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SNS에 올린 글에서 이제 우리나라는 15곳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되었고 자연유산으로는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이후 두 번째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특히 세계유산위원회가 '지구 상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중요한 서식지'라는 가치를 인정하고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로서 보존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평가한 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갯벌을 생활 터전으로 지켜온 지역 주민들의 애정과 관심에 감사하다며,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갯벌의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사회를 발전시켜 더 많은 갯벌이 세계유산에 등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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