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26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현종 위원님. 이 대표가 빨간 펜을 들어서 이렇게 충전 중. 그러니까 국민의힘에 정권 교체 혹은 제1야당이 앞으로 나아갈 배터리가 충전되고 있다는 걸 빨간 펜으로 표현했는데. 윤 전 총장이 입당하면 이게 다 채워지는 겁니까. 어떻게 되는 거예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제 저게 아마 조금은 남을 거예요. 왜냐하면 김동연 전 부총리도 있기 때문에. 아마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완전체가 되는 건 안철수 대표까지 사실 합류를 해야 저 배터리 표시의 전체가 다 꽉 찬다고 볼 수 있는 거거든요. 즉 범야권의 모든 주자들이 국민의힘이라는 플랫폼 속에서 경선을 치르게 되는, 그렇게 됐을 경우 저게 다 차는 것인데. 모르겠습니다. 윤 전 총장이 입당에 대해서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가간 건 사실이지만. 그러나 본인이 주장하듯이 금방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사실 국민의힘 입당이라는 게 일단 어느 당에 들어가버리면 이게 참 여러 가지로 한계점이 많아요. 왜냐하면 본인의 주장이나 활동 영역이나 합류할 수 있는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굉장히 제한적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국민의힘에 들어갔을 때 외부 인사를 들여오는 거 하고 지금 캠프에서 외부 인사를 합류하는 건 조금 차원이 다를 수가 있거든요. 예를 들어 캠프에 합류한 사람들이나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서 나는 윤석열 후보를 도울 수 있지만, 그러나 국민의힘은 나도 좀 고민해봐야겠다. 이런 분들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 즉 윤 후보 입장에서 보면 전체적으로 파일을 확대시키는 그런 움직임들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뭐냐면 지금 국민의힘 당원들이 한 30만 명 정도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최소한 본인이 당에 들어갈 때 만약 본인이 들어갔을 때 한 10만, 20만 정도는 그래도 당원들이 입당하는 효과는 있어야 되거든요. 그래야지만이 실제 국민의힘에서 어떤 대세가 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도 저는 상당히 필요하다고 봐요. 그러니까 지금 윤 후보가 사실 시간 자체를 하는 것도 보면 외부에서 충분히 새로운 당원들을 어떤 면에서 지지자를 확보하고. 이런 세를 가지고 들어가야지만이 국민의힘 내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정치적 장치들을 지금 마련하는 시간을 솔직히 벌고 있는 거 아닌가. 저는 그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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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