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실내체육시설 감염 확산...선별진료소 의료진 위한 '휴식 버스' / YTN

2021-07-26 1

학교와 실내체육시설 등 일상공간에서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경찰이 무더위 속 고생하는 선별검사소 의료진을 위해 휴식공간으로 쓸 수 있는 버스를 지원했습니다.

안양역 임시 선별검사소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뒤에 있는 경찰 버스가 휴식 공간으로 사용되는 거죠?

[기자]
네, 어제 이곳 안양역과 삼덕공원 검사소에 배치된 버스입니다.

무더위 속 땀 흘리며 고생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을 위해 만들어진 휴식 공간입니다.

점심시간과 교대시간을 짬짬이 이용해 의료진들이 쉬는 모습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공간이 충분치 않아서 여건상 컨테이너 같은 임시 휴게시설 설치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료진과 종사자들, 그동안 선풍기나 냉풍기에 의존해 더위를 이겨냈다고 하는데요.

당분간은 이곳 버스 안에서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의료진 말씀 같이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은혜 / 선별진료소 의료진 : 텐트 공간에서 선풍기 틀고 쉴 수밖에 없었거든요 . 아니면 근처 카페 이용하거나 그렇게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저희가 가깝게 업무가 끝나자마자 바로바로 시원하게 에어컨 이용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매연 탓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이실 텐데, 경찰청은 시동을 걸지 않고도 냉방이 가능한 수소 전기버스를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질병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 요청이 있으면 자체 업무 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경찰 버스를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오늘도 검사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현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검사가 시작된 오전 9시부터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어제 전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은 220명으로 수도권이 대부분입니다.

수도권은 학교와 체육시설 등 일상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우선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동작구의 중학교 축구부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이 운동부는 훈련 시 일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샤워공간 등 공용공간을 같이 쓰면서 접촉을 통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 (중략)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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