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하는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최근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와 함께 휴가지 중심으로 이동량이 많아지며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35%를 넘어서는 등 전국 확산 양상이 뚜렷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한 데 대해서는 국민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돼 매우 송구하고 안타깝다며, 어렵고 힘들겠지만 조금 더 인내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휴가지와 다중이용시설 등 감염 위험지역과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을 엄중하게 단속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추경안을 신속히 집행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백신 예약시스템을 보완해 다음 달로 예정된 40대 이하 예약은 차질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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