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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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비수도권, 내일부터 거리두기 3단계 일괄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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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비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우려하며 내일부터 거리두기를 3단계로 일괄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로 국민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돼 송구하다고 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가장 우려되는 것은 비수도권의 확산세라며 내일부터 비수도권에서도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일괄 상향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수도권에서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더 연장한 것에 대해서도 확산세를 하루속히 차단하고 상황 반전을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결정한 것이라면서 "국민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돼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지난 2주간 시행해 온 고강도 조치로 확진자 급증세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었다고 진단하면서 "어렵고 힘들겠지만 조금 더 인내하면서 지금의 고비를 빠르게 넘길 수 있도록 국민들께서도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어제 통과된 34조 9천억 원 규모의 2차 추경안을 신속히 집행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내일부터 시작되는 50대 백신 접종과 함께 8월 예정된 40대 이하 접종 예약도 차질없이 준비하는 등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 조기 일상회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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