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나흘째 백 명대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방역 당국이 접촉자 조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불과 한 달 전에 백 명대였던 비수도권 하루 확진 환자 수가 이제는 6백 명대에 근접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단 감염이 확인된 부산 동래구 목욕탕에서는 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환자가 계속 나오다 보니 검사 대상 인원도 늘어 남탕의 경우 지난 14일에서 22일 사이, 여탕은 22일 이용자 전원입니다.
마찬가지로 집단 감염이 확인된 동구 목욕탕과 수영구 실내 운동시설에서도 계속 확진 판정이 이어졌습니다.
동시다발적인 집단 감염으로 부산은 나흘째 백 명이 넘는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한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감염 고리를 끊을 역학 조사조차 버거운 심각한 상황인 반영된 겁니다.
[이소라 /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우리 시에서 현재 접촉자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규모가 16개 구·군에서 수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구에서는 지난 11일에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수성구 헬스장에서 지금까지도 감염 고리가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용자 35명, 종사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62명은 그에 따른 n차 감염입니다.
금요일에 역대 최다인 1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경남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집단 감염까지 추가됐습니다.
비수도권 상황이 계속 나빠지면서 국내 발생에서 비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율은 37%를 넘어섰습니다.
하루 확진 환자 수는 한 달 전 백 명대에서 지금은 6백 명에 육박하는 수준이 됐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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