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확진자 비율이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연일 하루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는 부산에서는 거리 두기 4단계 격상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현재 거리두기 3단계인 대전에서는 최근 일주일 4단계 기준보다 많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김종호 기자!
우선 부산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연일 최다 확진 환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최근 며칠간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부산시는 전날 오후와 당일 오전에 통보받은 확진 사례를 매일 오후 1시 반 시민에게 발표합니다.
이 발표 기준에 따라 설명해 드리면, 지난 20일에 97명이 나와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 날인 21일에는 107명이 나왔고 하루 뒤에는 116명, 그 다음 날인 어제는 118명으로 매일 최다 확진 환자 수를 넘어서는 심각한 상황입니다.
기존 집단 감염에 연일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좀처럼 확산 세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동래구 목욕탕에서만 어제 25명이 추가됐고 수영구 실내체육시설에서 14명이 더 나왔습니다.
여기에 동구 목욕탕과 사상구 소재 사업체에서 새로 집단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부산시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이 137명인데 아직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방역상황에 따라서는 선제로 단계를 상향하는 것을 결정해 왔고 현재도 여러 가지 상황을 종합해서 검토 중이는 게 부산시 설명입니다.
감염 확산 세에 따라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6일부터 밤 10시 이후 부산 도시철도를 20% 감축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에서는 최근 4단계 기준을 넘어선 하루 평균 확진자가 나온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얼마나 확진 판정을 받고 있습니까?
[기자]
인구가 147만여 명인 대전시는 59명이 4단계 상향 기준입니다.
그런데 최근 일주일 동안 455명, 하루 평균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이미 4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서구 태권도장 관련 환자가 어제만 25명이 추가돼 누적 166명이 되는 등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지는 중으로 어제 하루 환자가 68명 추가됐습니다.
경남에서도 어제 하루 최다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창원과 김해에서 유흥업소 관련 확진이 이어지는 등 모두 1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여기에 대구 52명, 강원도 46명, 전북 42명 등 다른 지역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 (중략)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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