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진정세를 보이던 브라질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유럽에서는 10대 청소년들에 대한 모더나 백신 사용 권고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수현 기자!
브라질 상황이 다시 심상치 않은데 새로 나온 통계 전해주시죠.
[기자]
현지 시각 23일 브라질 보건부는 신규 확진자가 10만8천73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사망자는 천324명 발생했습니다.
최근 브라질에서는 코로나 신규 환자가 하루 평균 3만 명대로 감소한 추세였는데요.
이렇게 갑작스럽게 늘어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 확산세가 빨라지긴 했지만, 아직 전체 통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델타 변이 감염자는 브라질 전국 27개 주 가운데 10개 주에서 143명 보고됐고, 이 가운데 9명이 사망했습니다.
보건부는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취약 지역에 백신 공급량을 늘리며 접종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전체 인구의 44.6%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고 접종 완료율은 17.5%에 이르고 있습니다.
미국 등 세계 곳곳에서는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유럽의약품청이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을 청소년에게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고요?
[기자]
유럽의약품청은 약물사용자문위원회가 모더나 백신 사용을 12~17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18세 이상 성인과 똑같이, 4주 간격을 두고 2회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12~17세 3천73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이 연령대에서 모더나 백신의 효능이 성인과 유사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겁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도 성인의 경우와 유사했습니다.
백신 주사 부위 통증, 피로, 두통, 근육통, 오한, 열 등이었습니다.
유럽의약품청은 연구에 포함된 인원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새로운 드문 부작용은 발견하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백신의 이익이 위험성보다 큰 것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더나 백신은 유럽의약품청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용 승인을 권고한 두 번째 백신입니다.
앞서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유럽의약품청의 권고에 따라, 화이자 백신의 12~15세 접종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코로나19에 감염돼도 중증...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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