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정부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2주 연장했습니다. 비수도권 거리두기 격상도 내일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이제 18일째 네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추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천은미]
지금 수도권은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2주 적용 후에 약간 정체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수도권이 지금 확산세가 늘고 있기 때문에 특히 여행지에서의 개인접촉을 통해서 감염된 사례가 앞으로 1~2주 내에 확산돼서 2주 후 정도가 되면 비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시선별진료소에서의 확진자 수를 보게 되면 한 한 달 전만 해도 두 자릿수였는데요. 지난주까지도 200대다가 이번 주 수요일부터는 300명을 넘고 있습니다.
그 말은 수도권에서의 저변에서의 확진자가 훨씬 증가하고 있다는 반증이고요. 오늘 검사를 해서 내일 확진자 수가 만일 1600명을 돌파하게 되면 다음 주는 2000명을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군요. 지금 상황의 심각성을 지적해 주셨는데 정부에서도 현재 상황이 3차 유행 때보다 여러 가지로 더 안 좋은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관련 내용 듣고 오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이동 규모 이런 것들의 감소 속도도 지난 3차 유행보다는 현재 그렇게 가파르게 줄어들고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유행) 상황이 도리어 안 좋게 전개될 가능성의 요인들이 좀 더 많습니다.]
방역 당국의 브리핑 함께 들어보셨습니다. 델타 변이와 같이 전파력과 위중도를 높이는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지적해 줬는데 교수님 볼 때는 어떠세요? 지금 상황에서 가장 위협적인 요인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천은미]
첫 번째는 델타 변이의 전파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초입 단계에 들어올 때 검역에서 차단을 했어야 되는데 이미 우리나라의 우세종이 되었고요.
두 번째로는 이게 3차 대유행 때는 일반 특수 집단에서 대규모 감염이 나왔다... (중략)
YTN 천은미 (parkmk45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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