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30명…다음주 55∼59세 접종 시작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 6백 명 대를 기록하며, 1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는 26일부터는 '55세 이상 59세 이하'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감염자가 1,630명 새로 나와 지난 7일 이후 보름 넘게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지역감염이 1,574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516명을 포함 수도권이 1천 명을 넘었고,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4차 대유행 이후 최고치인 35.9%로 지난 18일 이후 엿새째 30%를 웃돌았습니다.
부산 동래구 목욕탕 관련 현재까지 42명이 확진되는 등 크고 작은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빠른 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에서 하루 14만 명 넘게 1차 접종을 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672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32.6%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26일부터 전국 55∼59세 대상 예방접종도 시작됩니다.
55∼59세 연령층의 예약률은 84.2%로 총 300만 명 가깝게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다음 달 16일부터 접종 시작인 50∼54세의 경우에도 78%가 예약을 마쳐 50대 10명 중 8명이 예약을 끝낸 것으로 나타났는데,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을 예정입니다.
"백신의 접종 간격이 화이자는 3주, 모더나는 4주로 되어 있지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서 백신 공급 상황, 의료기관별 접종역량, 피접종자의 개인 상황 등에 따라 필요한 경우 최대 6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도록 허용키로 하였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도입 일정에 맞춰 주 단위로 대상자별 접종 백신을 확정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다음 달 접종계획은 다음 주 중 발표됩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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