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630명…다음주 55∼59세 접종 시작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00명대로 17일째 네자릿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다음 주 월요일부터 55세 이상 59세 이하 연령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오늘(23일) 자정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630명인데요.
지난 7일 이후 보름이 넘도록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역감염이 1,574명으로 지역별로는 서울 516명, 경기 403명, 인천 90명으로 수도권이 1천 명을 넘었습니다.
부산 115명 등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은 35.9%로 연일 커지고 있는데요.
빠른 백신 접종이 필요한 상황에서 어제 하루 14만 명 넘게 1차 접종을 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672만여 명으로 접종률은 32.6%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26일부터 전국 55세 이상 59세 이하 대상 예방접종도 시작됩니다.
오늘(23일) 0시 기준 55~59세 연령층의 예약률은 84.2%로 총 300만 명 가깝게 예약을 완료했습니다.
내일(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므로 아직 예약하지 못한 분들은 예약 기간 내 완료 하시면 접종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정부가 수도권에서 4단계 거리두기와 저녁 시간 3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죠?
[기자]
네,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다음 달 8일까지로 2주간 연장됐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이 감소세로 반전되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고 거리두기 4단계와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방역 강화방안을 병행해 우선 그간 풋살 등 스포츠 경기 구성을 위한 최소 인원에 대해 적용하던 사적 모임 예외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또 공무, 기업의 경영에 필요한 워크숍, 간담회 등 필수 행사라 하더라도 숙박을 동반하는 일회성 행사는 금지됩니다.
다만, 결혼식, 장례식에 대한 참석 제한은 일부 조정해 현재 친족만 허용했던 것을 친족과 관계없이 49명까지 허용했습니다.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에 따른 풍선효과 우려도 있어, 이번 주말 발표될 비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앞서 강원 속초시와 원주시, 경남 양산시 등은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특히 민주노총이 집회가 예정된 강원 원주시는 집회에 대해선 4단계 수칙에 준하는 1인 시위만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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