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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웨어 '페가수스' 제작사 "고객이 프로그램 악용"

2021-07-23 3

스파이웨어 '페가수스' 제작사 "고객이 프로그램 악용"

해킹 공격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스파이웨어 '페가수스'의 제작사가 고객에 책임을 돌렸습니다.

페가수스를 개발한 이스라엘의 민간 보안기업 NSO그룹은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올바른 승인과 합법적인 절차 속에 이 프로그램을 각 국에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NSO그룹 대변인은 "음주 운전 사고가 났다고 해서 자동차 제조사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다"면서 "프로그램을 오용하기로 한 것은 고객이며 비난은 고객이 받아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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