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단계 2주 연장…신규 1,600명대 예상

2021-07-23 4

수도권 4단계 2주 연장…신규 1,600명대 예상

[앵커]

연일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와 저녁시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2주간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발표될 신규확진자 수는 1,600명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현 수도권에 내려져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간 연장됩니다.

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4차 유행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도권 지역에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18시 이후 3인 이상 사적 모임금지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과 약속은 취소하고, 주말 이동도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전국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507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수치에서 청해부대원을 뺀 것보다 51명이 많습니다.

지난 7일 이후 보름이 넘도록 네자릿수를 기록한 건데요.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002명, 비수도권이 505명으로,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이 연일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잠시 뒤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1,600명대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에 따른 풍선효과가 우려되고 있어, 비수도권 조정안도 관심입니다.

앞서 강원 속초시와 원주시, 경남 양산시 등은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

특히 민주노총이 집회가 예정된 강원 원주시는 집회에 대해선 4단계 수칙에 준하는 1인 시위만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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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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