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덥죠?" 이미 일상이 되어버린 인사말입니다. 대서인 어제 동두천은 비공식적으로 40도를 웃돌았고 서울은 35.9도까지 치솟으며 하루 만에 올 최고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서울의 한낮기온은 36도까지 오르겠고 내일은 37도까지 치솟으면서 무더위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전국이 열돔으로 쌓여 있어 폭염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오늘 자외선 지수도 매우 높음으로 햇볕도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자외선은 기온이 크게 오르는 한낮에만 생각하시는 분도 있을 텐데요, 이른 아침에도 자외선지수는 '9' 안팎으로 '매우 높음'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낮과 아침 구분할 것 없이 외출 하실 때는 모자나 양산 등을 이용해 직접적인 자외선은 차단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오늘 오후부터 저녁 사이 경기동부와 강원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최대 6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