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교도소 먀악조직 간 '유혈 폭동'…21명 사망

2021-07-22 0

【 앵커멘트 】
남미 에콰도르 교도소 두 곳에서 폭동이 일어나 재소자 2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라이벌 관계인 두 마약 조직이 패권 다툼을 벌이다 유혈 사태로 이어졌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교도소 지붕 위에 수감자들이 올라가 있습니다.

담을 넘어 탈옥을 시도하기도 합니다.

교도소 안에서는 총성도 이어집니다.

에콰도르의 교도소 두 곳에서 동시에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수감자 21명이 목숨을 잃었고, 경찰관 10명 등 80명 정도가 부상을 당했습니다.

경쟁 관계에 있는 두 마약 조직이 교도소 안팎의 패권을 놓고 싸움을 벌이다 유혈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대규모 탈옥 시도도 있었지만, 65명이 다시 붙잡혀 오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레오 / 교도소 보안 담당자
- "교도소 정문에 있던 70명에 가까운 수감자들을 다시 붙잡았습니다."

깜짝 놀란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