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상 초유의 펜데믹 사태로 1년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이 오늘(23일) 개막합니다.
개막식은 저녁 8시에 열리는데, 앞선 올림픽과는 다르게 다소 썰렁한 분위기를 보일 전망입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로나19로 1년 미뤄졌던 도쿄올림픽이 오늘부터 17일간의 열전을 시작합니다.
'감동으로 하나 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개막식은 오늘 오후 8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 "개막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설 때 즐거움과 안도감이 느껴질 것입니다."
화려하고 웅장해야 할 올림픽 개막식이지만 이번만큼은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5천 명을 돌파했고 선수촌 내에서도 계속해서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
당초 1만 명 규모의 인원이 개막식에 참석할 것이라 상정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