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 속 아파트 정전 잇따라…주민들 불편

2021-07-22 4

【 앵커멘트 】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정전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한밤중 갑자기 중단된 전력 공급으로 49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고, 인천과 충남 당진 등에서도 수백 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어두컴컴한 아파트 단지에 주민들이 모여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광주 봉선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정전으로 아파트 4개 동 494가구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에어컨과 선풍기를 켜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주민 2명은 승강기에 갇혔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아파트 자체 전기 설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전력 공급은 3시간 만에 재개됐습니다.

▶ 인터뷰 : 한국전력공사 관계자
- "현장에 도착해서 점검을 했는데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변압기 쪽에 문제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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