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곳곳에서도 코로나19 변이 확산으로 다시 방역 고삐를 죄는 국가가 늘고 있습니다.
한 때 모든 방역 규제를 풀었던 이스라엘은 코로나19 음성 확인이나 백신 접종을 증명해주는 '그린 패스' 제도를 다시 도입하기로 했고, 프랑스에서도 문화시설을 이용하려면 증명서를 제시해야 합니다.
전민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한 때 확진자 '0'명을 기록한 이스라엘에서 지난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00명을 돌파했습니다.
▶ 인터뷰 : 아이리스 / 예루살렘 주민
- "저는 쇼핑몰 같은 곳에 가는 게 아니어도 집 밖에 나설 때면 걱정이 돼서 늘 마스크를 씁니다. 가끔 두 개도 씁니다."
하루 확진자가 한자릿수에 머물러 모든 방역 수칙이 풀렸던 지난달 중순과는 확연히 달라진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복원시키고 '그린 패스'를 재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린 패스'는 백신 접종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