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이 김경수 경남지사의 이른바 '댓글 조작' 공모 협의에 대해 유죄를 확정했다는 소식이 주요 조간 1면에 실렸습니다.
김지사는 도지사직 박탈과 함께 앞으로 7년 동안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경향 신문은 김 지사 구속으로 친문 진영이 구심점을 잃으면서 여권 권력지형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중앙일보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대변인이었던 김 지사가 댓글 조작 범죄에 관여했다는 것이 확정되면서 현 정부 출범의 정통성마저 훼손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부동산 소식도 1면을 달궜습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6억2천여만 원으로 1년 만에 1억 원 넘게 올랐습니다.
상승 폭이 가파른 데도 홍남기 부총리는 주택 임대차보호법 도입 1년 만에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이 크게 높아졌다고 한 자화자찬식 평가가 도마 위에 올랐다는 소식입니다.
조선일보는 청와대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8·15 광복절 특사 사면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는 소식을 1면에 실었습니다.
동아일보는 청해부대 유 증상자 100여 명이 발생할 때까지 국방부 장관과 합참의장은 사태 발생을 아예 몰랐다고 보도했습니다.
청해부대에서 첫 환자가 발생한 지 12일이 지난 뒤 사태 파악이 됐는데, 초유의 사태를 초래한 군의 방역 실패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청해부대처럼 백신 사각지대는 또 있었습니다.
취약시설로 꼽히는 교도소와 구치소 등의 수용자 99%가 백신 미접종 상태라고 중앙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천8백 명에 육박하면서 또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은 물론 비수도권 사적 모임 규제 강화 등 추가 조치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어제, 전력 사용이 올여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절기상 가장 더운 '대서'인 오늘 낮 최고 기온이 38도를 넘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문신 시술 합법화를 주장하며 퍼포먼스를 펼쳤던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이번에는 채용비리를 척결하겠다며 영화 '킬빌'의 여주인공을 패러디했습니다.
조간 브리핑 김현우입니다.
YTN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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