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784명 또 최다…"7말 8초 최대 고비"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84명 발생했습니다.
일주일 만에 또 최다입니다.
방역당국은 여름 휴가철 인파가 집중되는 7월 말, 8월 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동과 모임 자제를 거듭 호소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84명. 누적 확진자는 18만2,26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506명이나 폭증했습니다.
종전 최다 기록인 1,614명도 일주일 만에 넘어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 유입 58명을 뺀 국내 발생이 1,726명입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1,175명으로 68%를 차지했고, 비수도권이 551명으로 나흘째 30%대를 보이면서 처음으로 500명을 넘었습니다.
여름 휴가철과 겹쳐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이동량이 늘어나고,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 변이까지 본격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이동량을 나타내는 휴대전화 이동 건수를 보면, 수도권은 감소세를 유지하는 반면, 비수도권은 2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7월 말과 8월 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이동과 모임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호소하는 이유입니다.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 8월 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신규 14만9,984명을 포함해 누적 1,644만2,892명, 인구의 32%이고, 접종 완료자는 신규 4만5,095명을 포함해 누적 668만4,839명, 인구의 13%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하루 새 7명 늘어 현재 214명이고 사망자는 하루 새 1명 늘어 누적 2,060명이 됐는데, 확진자 급증세에도 백신 접종 효과가 나타나면서 치명률까진 높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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