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드루킹의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은 이번 정권이 들어서기 전인 2017년 봄부터 무려 4년여 만에 김경수 지사의 유죄 확정으로 결론났습니다.
사회부 법조팀 박자은 기자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 질문1 】
박 기자, 꽤 오랜 기간 재판을 했어요,
간략히 타임라인 좀 짚어주시죠.
【 기자 】
본격적 시작은 2017년 5월 중앙선관위가 제보를 받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부터입니다.
2016년 11월 9일 김 지사 지지자 모임인 '경공모' 사무실에서 '김 지사가 드루킹의 댓글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를 봤는지'가 핵심 의혹이었는데요. 김 지사는 기소 직전까지도 죄다 반박했었습니다.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김경수 / 당시 경남도지사 후보(2018년 4월 14일)
- "매크로 불법 행위와 관련돼 있다는 것은 저도 보도를 통해 처음 접했습니다 그런데도 마치 제가 배후에 있는 것처럼…."
사흘 뒤 결국 업무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