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돌파 감염'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나왔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 발 집단감염은 130명으로 늘었고, 은평구와 노원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는 59명이 됐습니다.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황보혜경 기자!
병원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병원은 확진자가 나온 병원 8층만 폐쇄하고, 다른 곳에서는 진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료를 받으러 온 환자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한 명이 늘어 모두 23명으로 됐습니다.
추가된 확진자는 이곳에 입원했던 환자의 가족입니다.
첫 감염이 일어난 건 지난 15일, 이 병원 8층 신경과 병동이었는데요.
환자를 돌보던 간병인 2명이 인후통 등 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았다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진행된 검사에서 환자 12명과 간병인 6명, 간호사 2명 등 모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확진된 간호사 가운데 1명은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라, '돌파 감염' 사례로 보입니다.
방역 당국은 병원 밖 이동이 자유로운 간병인이 외부에서 확진된 뒤 환자를 돌보다 감염이 전파된 거로 보인다며,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병원 측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나온 병원 8층을 동일집단 격리, 즉 코호트 조치했습니다.
현재 병원 의료진과 중환자실 환자 등 20명이 격리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관악구 사우나 발 집단감염은 확진자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서울 관악구 사우나 관련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10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130명이 됐습니다.
역학 조사 결과 일부 이용자들이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사우나를 주기적으로 방문했고, 공용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은평구와 노원구 헬스장 관련 확진자도 59명으로 증가했습니다.
2개 헬스장에서 근무한 스피닝 강사가 처음 확진된 뒤 또 다른 이용자와 가족 등으로 감염이 번지고 있는 건데요,
방역 당국은 헬스장이 지하라 환기가 어렵고 격렬한 스피닝 운동을 하며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접촉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용산구 직장에서도 16명이 감염됐는데... (중략)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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