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적자' 김경수 선고에...여야도 '예의주시' / YTN

2021-07-21 9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법원 선고 결과를 앞두고 여야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선고 결과에 따라 대선을 앞둔 정치권에 미칠 파장도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선고를 앞두고 현재 국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는 최대한 말을 아낀 채 선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여야가 선고 결과에 주목하는 이유는 김경수 지사가 이른바 '친문 적자'라는 점입니다.

만약 김 지사가 오늘 유죄 확정 판결을 받게 된다면, 정권의 정통성에도 타격이 적지 않을 전망인데요.

또 민주당으로서도 대형 악재입니다.

당장 2017년 대선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야당 공세가 쏟아질 것이고,

이렇게 되면 내년 대선판에서도 불리한 위치에 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당내 주류인 '친문'의 힘이 빠지면서 민주당 대선 주자들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질 전망입니다.

반면,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선고를 받을 경우 상황은 정반대입니다.

김 지사는 기사회생의 날개를 달게 되는 셈인데요.

정치적 입지를 회복함과 동시에, '적통'이라는 점에서 여권 영향력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김 지사 행보에 따라 친문 결집을 통해 민주당 대선 경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인데요.

또 차차기 유력 대선 주자라는 점에서도 이번 선고 결과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번엔 화제를 좀 바꿔보죠.

오늘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토론 맞대결에 나선다고요?

[기자]
이렇게 두 대표가 토론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대표는 오늘 오후 방송에 출연해 이른바 토론 배틀을 하는데요.

대선을 8개월 정도 앞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두 대표는 K-방역 책임론, 대선, 통일부·여가부 폐지론 등을 주제로 격돌할 예정입니다.

특히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재난지원금 문제도 토론 주제로 올라와 있는데요.

선별, 보편지급은 물론, 추경 증액까지 두 대표 차원에서 결론을 낼 수지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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