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또 역대 최다...어제 하루 1,784명 / YTN

2021-07-21 7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무서운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784명으로 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환한 청해부대 장병들의 검사 결과는 반영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는 오는 25일 끝나는데 연장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휴일 효과가 사라지면서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국내 발병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0시 기준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1,784명입니다.

전날보다 506명이나 늘었습니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 14일 1,614명으로 1주일 만에 최다 기록이 또 깨졌습니다.

주말 영향이 사라지면서 1,200명대까지 줄었던 신규 확진자가 급속히 늘었습니다.

천명 이상의 네자릿수 확진자도 지난 7일 이후 보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1,726명, 해외 유입이 58명입니다.

이는 집단감염으로 어제 조기 귀환한 청해부대 장병들의 검사 결과가 반영되지 않은 숫자입니다.

확진 장병들은 해외유입 사례로 집계됩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환자만 천 명이 넘습니다.

서울 599명, 경기 450명 인천 126명으로 수도권만 1,175명입니다.

수도권 밖 환자도 551명으로 나흘째 전체 지역감염의 30%를 넘었습니다.

이미 전국적인 유행 상황입니다.

부산이 100명으로 가장 많고 경남 86명, 대전 72명, 강원 54명, 충남 48명, 대구와 제주가 각각 34명 등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7명이 늘어 214명입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4만9천여 명이 늘어 누적 접종자는 1,644만 명, 전 국민의 32%가 1차 접종을 마쳤습니다.

어제 2차 접종자는 4만5천여 명 늘었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오늘 아침 중대본 회의에서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에서 8월 초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 역시 이달 말 하루 2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5일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지금의 유행 상황을 볼 때 단계를 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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