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로 예정됐던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취소됐습니다.
개최 나흘 전에 올스타전이 전격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리포트]
KBO는 오늘 실행위원회를 열어 올스타전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23일 예정된 국가대표대 라이징스타의 경기와 24일 올스타전 메인경기 모두 취소됩니다.
지난해 개최를 포기한데 이어 올스타전이 2년 연속 무산된 겁니다.
KBO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2주간 매일 1000명 이상 발생하는 상황에서 추가 확진자 발생을 막기 위해 올스타전을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올림픽 대표팀 선수들의 감염 우려도 반영됐습니다.
최근 일부 프로야구 선수들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허위진술까지 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팬들의 반발이 커진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