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한 거리·해변...강릉, 저녁 8시 이후 '셧다운' / YTN

2021-07-20 0

강릉, 비수도권 첫 4단계…오는 25일까지 일주일간 적용
사적 모임 2명까지…식당 등 저녁 8시부터 매장영업 금지
강릉지역 해수욕장, 저녁 8시∼오전 9시 출입 통제
감염 경로 다양화 양상…"델타 변이로 확진율 급증"


최근 일주일 사이 확진자가 100명 넘게 나온 강원도 강릉시는 어제부터 비수도권 지역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렸습니다.

식당과 카페는 저녁 8시 이후 매장 영업이 금지됐고 해수욕장도 야간에는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세혁 기자!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 지 이틀째인데요.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솔올택지는 술집과 카페 등이 밀집돼 있어서 평소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사람이 크게 줄어서 거리가 한산한 모습입니다.

손님이 거의 없다 보니 아예 문을 닫은 식당과 술집도 보입니다.

이곳 강릉지역은 25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기 때문에 오후 6시부터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습니다.

또 유흥시설은 영업이 금지됐고, 식당과 카페는 오후 8시 이후부터 매장 영업을 할 수 없습니다.

밤 10시부터 매장 영업이 금지되는 수도권보다 더 강화된 조치입니다.

본격 피서철을 맞은 해수욕장 역시 야간에는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저희가 지난밤 경포 해수욕장 일대를 돌아봤는데, 평일인 점을 고려해도 피서철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산했습니다.


그만큼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뜻일 텐데요.

확진자는 얼마나 나왔습니까?

[기자]
이곳 강릉지역은 엿새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오늘도 확진자 13명이 추가됐는데요.

최근 8일 동안 누적 확진자는 116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20대입니다.

지난 주초까지는 주점과 PC방 등을 중심으로 확산했다면 최근에는 가족과 직장 등 감염 경로가 다양해지는 양상입니다.

특히 강릉시는 델타 변이 유행 이후 확진율이 급속히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이번 주 안에 확산세를 진정시킨 뒤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한다는 목표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솔올택지에서 YTN 송세혁입니다.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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