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무는 감염, 또 감염...대전 이어 부산도 '3단계' 발표 / YTN

2021-07-20 0

수도권 밖 상황도 좋지 않아 거리두기를 격상하는 곳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전시에 이어 부산시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강화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문석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서구 태권도장 집단감염이 계속 번지는 모양새입니다.

미취학 아동과 10대 수강생들이 무더기 확진된 데 이어, 가족 등 접촉자들로 연쇄 감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학교와 유치원 등은 물론이고, 확진자들이 다닌 학원과 교습소 수만 15곳이 넘습니다.

교육청은 해당 학원과 교습소들에 2주간 집합금지명령을 내려줄 것을 대전시에 요청하고 서구 소재 학원 전체에 휴원을 권고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같은 서구 지역 콜센터에서 새로운 감염군이 발생한 상황.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대전시 주 평균 하루 확진자는 55명에 육박했습니다.

이러다 오는 22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앞서, 4단계 기준인 일 평균 58명에 도달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시 역시 하루 확진자가 백 명에 육박하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규모 집단감염은 없지만 목욕장, 식당, 피씨방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박형준 / 부산시장 : 이 추세가 일주일만 이어지게 되면 우리의 방역망과 의료 대응체계는 그야말로 한계에 다다를 위험도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불길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한 발 더 나가 부산시는 이번 주말까지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수도권과 같은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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