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이틀째 이뤄지는 가운데, 접종 현장 곳곳에는 대기하는 시간을 아껴 공부하는 학생도 있다고 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55∼59살 접종이 시작되는데, 수도권 거주자는 대부분 화이자를 맞게 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오늘 고3 학생 접종이 거의 마무리됐다고요.
[기자]
네, 종로구 예방접종센터에선 오전 9시부터 지금까지 천 명 넘는 사람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예정된 고3 학생과 교직원 720여 명 접종은 거의 마무리됐는데요.
접종을 기다리면서 태블릿 PC를 가지고 영어 공부를 하거나, 인터넷 강의를 듣는 수험생이 눈에 띄었습니다.
같은 학교에서 온 학생들끼리 단체 접종하는 경우가 많아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유독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원어민 강사 등 400여 명도 센터에서 함께 접종을 받았습니다.
50대 일반인 접종자들도 예약하고 나면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습니다.
50대 일반인 접종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다음 주 월요일부터 55∼59살 접종을 시작하면서, 50대도 본격적으로 백신을 맞게 됩니다.
오는 31일 토요일까지인데요.
원래는 모두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로 돼 있었지만,
수급 부족 문제로 수도권 위탁의료기관에서는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됐습니다.
내일인 21일, 화이자 백신이 인천공항에 도착하기로 예정된 만큼 수도권 지역이 좀 더 빠르게 배송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게 방역 당국 설명입니다.
이 방법이면 사전 예약한 모든 접종 대상자가 다음 주 월요일인 26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수도권 지역에 있는 위탁의료기관 251곳은 모더나만 접종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는 1969년생부터 1971년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돼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는 50∼54살 대상자 모두에게 예약이 열립니다.
이번에 예약한 50∼54살 390만 명은 다음 달 16일부터 28일까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그런데 지난주 월요일부터 50대 접종 예약이 열린 게 3차례인데요.
3번 모두 문제가 생긴 상황이라, 오늘 저녁에도 혼선이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사람...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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