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학생과 선생님들이 어제부터 한창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데요.
어제저녁에는 53∼54세 온라인 백신 예약이 2시간 동안 먹통이 됐다가 급하게 복구됐습니다.
이번이 세 번째 접속 장애여서, 오늘 열리는 50∼52살 예약에서도 문제가 생기진 않을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엽 기자!
접종 현장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에선 오전 9시부터 지금까지 600명 넘는 인원이 백신을 맞았습니다.
조금 전 오후 1시 넘어서부터는 대동세무고 학생과 교직원이 접종을 받고 있는데요.
아프겠다고 너스레를 떨며 기다리는 학생들과, 질서정연하게 줄 서라고 지도하는 선생님들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미 접종을 마친 학생들 이야기도 들어봤는데요.
다른 예방 주사를 맞을 때와 별다를 게 없더라, 똑같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곳 센터에서는 인근에 있는 6개 학교 3학년과 교직원 등 720여 명이 접종하기로 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70살 이상 어르신 등 400여 명도 센터에서 함께 접종할 계획입니다.
50대 일반인 접종자들도 예약하고 나면 예방접종센터나, 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습니다.
어젯밤 2시간 정도 예방접종 시스템에 접속이 안 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50대 대상 예약 시스템, 자꾸 접속 오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어젯밤 오후 8시부터 시작된 53∼54살 백신 예약이 또 먹통이 돼 예약이 불가했던 겁니다.
당국이 2시간 만에 서버를 증설했지만, 이후에도 일부 대상자에겐 예약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떴고, 비공식 통로로 예약했다는 사람도 다시 등장하는 등 오류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저녁 8시부터는 1969년생부터 1971년생을 대상으로 사전예약이 시작돼 내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내일 저녁 8시부터는 50∼54살 대상자 모두에게 예약이 열립니다.
이번에 예약한 50∼54살 390만 명은 다음 달 16일부터 28일까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시스템 오류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만큼 혼선이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종로구 예방접종센터에서, YTN 이준엽입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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