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루 평균 55명 확진...22일부터 '3단계' 격상 / YTN

2021-07-20 6

수도권 밖에서 최근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곳이 대전입니다.

그제 80명대에 이어 어제도 70명대 확진자가 보고될 만큼 심각한 상황입니다.

대전시는 오는 2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올린다고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대전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70명을 넘어섰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어제 대전에서 73명의 새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 83명보다는 적지만,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게 걱정입니다.

이번 집단감염 매개는 서구 태권도장입니다.

운영진 중에 첫 확진자가 보고된 뒤 수강생 등 78명이 지금까지 양성 판정받았습니다.

수강생은 대부분 미취학 아동에서 10대였습니다.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유치원 4곳, 어린이집 2곳에서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진자들이 다닌 학원만 13곳으로 조사돼 추가 확산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게다가 서구에 있는 한 콜센터에서 새로 16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지난 1주일 평균 대전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하루 55명에 이릅니다.

확산세가 이어지자 대전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22일부터 3단계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영업 제한시간을 밤 10시로 앞당기고, 집단감염이 연거푸 나온 실내 체육시설을 제한 업종에 포함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시간 축소 말고 체감할 만한 변화가 없어서, 최근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는 더 강한 방역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인 강원도 강릉시는 야간에 해수욕장 입장을 폐쇄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에 최근 20만 명 가까운 피서 인파가 찾았습니다.

같은 시기에 동해안 지역 주점과 PC방 등을 고리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지난 엿새간 1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반 이상이 20대로 나타났고, 대부분 델타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어제도 강릉 24명을 비롯해 양양과 원주에서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상황이 엄중하다고 판단해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일단 오는 25일까지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이 2명까지만 가능하고 유흥시설 영업도 제한됐습니다.

여기에 맞춰서, 저녁 8시... (중략)

YTN 이문석 (mslee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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