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장 포함 247명 확진된 청해부대 34진 태운 수송기 오늘 저녁 도착 / YTN

2021-07-19 8

집단 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4,400t급 문무대왕함 승조원 전원이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아프리카 현지에서 군 수송기를 타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공군 다목적 공중 급유 수송기 KC-330 2대 가운데 1호기가 청해부대가 정박해 있는 아프리카 해역 인접 국가 공항에서 한국으로 어제 저녁 7시 25분쯤 출발했고, 2호기도 뒤이어 어제 저녁 7시 50분쯤 이륙했습니다.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16명을 포함한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은 수송기 1, 2호기에 나눠 탑승했고, 오늘 저녁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는 대로 유전자 증폭, PCR 재검사를 한 뒤 치료 시설과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이송됩니다.

국내에서 파견된 200명 규모의 특수 임무단도 방호복과 마스크, 보호안경 등을 착용하고 현지에 도착한 지 6시간 만에 문무대왕함 인수 작업을 완료했고, 해군 148명은 문무대왕함을 몰고 약 50일 뒤에 국내로 복귀할 전망입니다.

어제 오전 8시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가운데 82.1%인 247명이 확진자로 확인됐고, 여기엔 함장과 부함장도 포함됐으며, 장교는 30여 명 중 1명을 제외하고 모두 감염된 가운데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됐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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