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자녀에게 헐값에 집을 임대했다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의혹을 두고, 감사원장은 사정기관 최고위 공직자로서 누구보다 도덕적으로 엄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백 최고위원은 오늘 아침 회의에서 최 전 원장 배우자 명의로 된 목동 아파트의 현재 전셋값은 8억에서 10억 수준이라는데, 최 전 원장은 보증금 1억2천만 원만 받고 차녀에게 임대했다며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전 원장은 월세 100만 원을 받았다고 해명했지만, 그렇다면 재산신고를 허위로 했다는 것이라며 감사원장이 자신이 살던 집을 자녀에게 시세보다 싸게 준 사실부터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강병원 최고위원도 최 전 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이 헌법을 벗어난 통치행위를 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헌법이 부여한 감사원장 임기를 스스로 내치고 나온 입장에서 헌법 정신을 들먹이다니 부끄럽지 않느냐고 지적했습니다.
YTN 차정윤 (jycha@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10719140303081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