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직원 확진 소식에 검사소 몰려...광운대·연세대 30명 감염 / YTN

2021-07-19 3

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쇼핑몰 지하 직원이 확진되면서 주말에 이어 오늘도 인근 선별검사소에는 검사 대상자들이 몰렸습니다.

강원도 강릉에서 아이스하키 시합을 치른 서울 광운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선수단도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월요일 오전부터 검사 대기 줄이 늘어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후 2시까지가 점심시간이라 지금은 비교적 한산한 편인데요.

그래도 보시는 거처럼 대기 줄은 이미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대기 줄은 제가 나와 있는 광장을 한 바퀴 빙 둘러싸고 있을 정도였는데요.

그제(17일)부터 주말 내내 이곳은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특히 무더위 속에 검사를 받으려는 인원이 끊이지 않으면서 의료진들도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실제로 지난 주말 화정역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모두 820건과 749건의 진단 검사를 진행했는데, 평소보다 40% 정도 늘어난 수준입니다.

되려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많았는데요.

이렇게 검사를 받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데는 바로 옆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근무하는 식당 조리사 1명이 확진됐기 때문입니다.

이 조리사가 근무하던 곳이 환기가 비교적 어려운 지하 2층이라, 감염이 번질 우려도 있는데요.

다행히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해당 쇼핑몰의 경우 서울 지역 시민들도 상당수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수도권 내 다른 집단 감염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서울 광운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우선 광운대 소속 아이스하키부 학생 21명이 무더기로 감염됐습니다.

소속 학생이 모두 26명이니 80%가 넘는 수준인데요.

이들은 지난 10일까지만 하더라도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3일과 14일 강원도 강릉에서 연세대학교와 친선 경기를 마친 뒤 함께 식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함께 시합을 치른 연세대 아이스하키부 학생들도 지금까지 9명이 확진됐습니다.

나머지 학생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방역 당국은 전지훈련으로 장시간 체류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음식 섭취나 사우나를 함...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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