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에 있는 한 쇼핑몰 직원이 확진되면서 주말에 이어 오늘도 아침부터 임시선별검사소에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서울 광운대학교에서는 아이스하키부 선수 학생들이 무더기로 감염되는 등 추가 집단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엄윤주 기자!
월요일 아침부터 검사 대기 줄이 늘어섰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기 줄이 월요일 아침부터 길게 늘어졌는데요.
날이 후텁지근해 부채질하며 기다리는 어르신들도 많습니다.
그제(17일)부터 주말 내내 이곳은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특히 무더위 속에 검사를 받으려는 인원이 끊이지 않으면서 의료진들도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실제로 이곳에 사람들이 워낙 많이 오다 보니 보건소 직원들도 총동원돼 지난 이틀 동안 검사자 수조차 집계하기 힘들 정도라고 하는데요.
다만, 평소보다 40∼50% 정도 늘어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렇게 검사를 받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데는 바로 옆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근무하는 식당 조리사 1명이 확진됐기 때문입니다.
이 조리사가 근무하던 곳이 환기가 비교적 어려운 지하 2층이라, 감염이 퍼질 우려도 있는데요.
다행히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해당 쇼핑몰의 경우 서울 지역 시민들도 상당수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방역 당국은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수도권 내 다른 집단 감염 상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우선 밤사이 서울 광운대학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아이스하키부 소속 학생 18명이 무더기로 감염됐고,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지난 10일까지만 하더라도 음성 판정을 받았는데, 지난 13일과 14일 강원도 강릉에서 연세대학교와 시합을 마친 뒤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단체 합숙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아무래도 시합을 하면서 신체 접촉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노원구청은 곧바로 연세대 측에도 진단 검사를 받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서대문구청 역시 연세대 아이스하키 동호회 관련 확진자가 있는지 확인 중에 있습니다.
지난 11일 종사자 한 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관악구 사우나 시설에선 어제 오후... (중략)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71909222502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