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선추가 출전 중이던 미 프로야구 경기가 경기장 바깥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로 중단됐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쳤고, 중단된 경기는 현지 시간 일요일 오후 다시 재개됩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워싱턴 내셜널스 간에 경기가 열린 워싱턴 D.C. 내셔널 파크 경기장 밖으로 관중들이 뛰쳐나갑니다.
6회 경기가 진행되던 도중 3루 쪽 출입구 바깥에서 총성이 울렸기 때문입니다.
총성이 울리자 관중들은 서둘러 경기장 밖으로 빠져나갔고, 선수들도 경기를 중단한 채 긴급 대피했습니다.
[야구 팬 : 우리는 불꽃놀이인 줄 알았어요. 처음에는 몇 명이 뛰기 시작했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뛰었고, 더 많은 총성이 들렸습니다. 그때 진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경기장 바깥에서 발생한 총격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두 대의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 간에 총격이 벌어졌고, 경기장 바깥에 있던 관객 한 명이 다쳤습니다.
[아샨 베네딕트 / 워싱턴D.C. 경찰청 차장 : 경기장 바깥에서 총에 맞은 여성은 치료를 받고 있는데 건강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경기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출전 중이던 경기였습니다.
김하성 선수가 소속된 샌디에이고는 6회 초 3점을 추가해 8대 4로 앞서고 있었으나 6회 말을 앞두고 경기가 중단됐습니다.
김하성 선수는 3회 초 1사 2·3루에서 워싱턴 선발 패트릭 코빈을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점수를 벌렸습니다.
게임이 중단된 이날 경기는 이튿날인 현지 시간 일요일 오후 중단된 시점부터 재개됩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YTN 한영규 (ykh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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