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탈진에 선별검사소 운영 축소…문 대통령·오세훈 격려방문

2021-07-18 29

【 앵커멘트 】
폭염으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잇따라 탈진 사고가 나면서 햇볕이 뜨거운 오후 시간대에 검사소 운영을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검사소 현장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역에 있는 임시선별검사소입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고 하나 둘씩 줄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휴일에도 운영시간이 확대되면서 무더위에도 찾는 발길이 늘었습니다.

▶ 인터뷰 : 검사받은 시민
- "걸어오는데 너무 힘들었고 너무 덥네요. 가장 더울 땐데, 해야 될 건 해야 되니까."

▶ 스탠딩 : 정태웅 / 기자
- "오후 3시 반을 넘어가고 있는데요, 푹푹 찌는 더위 속에 이곳 선별진료소 앞 기온은 35도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폭염이 심해지며 탈진 사고도 발생하자 문재인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도 각각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격려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