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규 확진 올 들어 최다…경남 100명 육박

2021-07-18 1

부산 신규 확진 올 들어 최다…경남 100명 육박

[앵커]

부산 지역에서, 올해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또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80명을 넘어섰고, 부산 시립예술단에서 확진자가 나와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경남 지역에선 백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오며,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69명 발생했습니다.

부산은 지난 수요일 이후 이틀 동안 확진자 수는 50명대로 줄었다가,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특히 69명의 확진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유흥주점 관련 신규 확진자는 또 7명 발생했습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제 183명, 관련 업소도 23곳까지 늘었습니다.

전날 확진자 1명이 나와 전수조사를 벌인 부산시립예술단에선 단원 2명과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시립예술단은 7개 단체, 400여 명의 단원이 등록돼 있어 대규모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부산문화회관은 예정된 공연을 취소하고 건물 전체 방역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남에선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가 98명 발생했습니다.

마산과 김해지역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각각 15명과 16명이 발생해 유흥주점발 감염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모양샙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유흥주점과 음식점을 매개로 한 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구에선 2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이 중 4명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성구 헬스장 관련자들입니다.

이 헬스장은 지난 11일 회원 1명이 확진된 이후 n차 감염으로 이어져 70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중구 동성로의 한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도 4명이 더 나와 관련 누계는 53명까지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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