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신규 확진자 1,536명...휴가철·방학 앞두고 '비상' / YTN

2021-07-16 2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 확진자는 1,536명인데, 열흘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앞두고 있어서 확산세를 꺾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1,500명대라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536명입니다.

전날보다 64명 줄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이후 열흘째 네 자릿수입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1,476명, 해외 유입이 60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 상황을 보면 수도권은 어제도 1,100명이 넘습니다.

서울이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으로 수도권만 1,107명이나 됩니다.

비수도권은 369명으로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경남이 79명, 부산 49명, 대전 49명, 충남 38명, 대구 32명 등입니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4명 추가돼 총 171명입니다.

지금은 백신 접종이 중요한데 어제 1, 2차 백신 접종자는 각각 12만2천여 명이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로 보면 1차 접종자는 31.1%,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은 12.3%입니다.

하지만 방역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파력이 센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최근 속출하고 있는데, 사실상 우세종으로 이번 4차 유행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름 휴가철이 본격화되면 인구 이동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거리두기 제한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휴가지가 많은 비수도권으로 사람이 몰릴 경우 다음 달 신규 확진자가 2,300명대로 급증할 것이란 방역 당국의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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