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이틀 연속 1,600명대...4차 대유행 전국으로 / YTN

2021-07-15 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쏟아지면서 이틀 연속 천6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가 30%에 근접하는 등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양상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다 확진자가 나온 바로 이튿날도 천6백 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천6백 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천5백여 명으로 수도권에서만 1,09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문제는 비수도권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입니다.

비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해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0명대를 기록했고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에 육박합니다.

지난 10일 지역 발생 확진자 대비 비수도권 확진자가 22%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입니다.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김정기 /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 휴가철도 있고 비수도권에서는 국민께서 인식하시는 부분이 일단 단계 자체가 1단계 내지는 2단계이다 보니까 아직까지 경각심이 그렇게 높아지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현재 세종과 전북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방역수칙은 지자체별로 다르게 적용합니다.

다만 비수도권 확산세를 우려해 일각에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데 대해 정부는 바람직하지 않은 조치라고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지역별 유행 상황이 서로 다른 상황에서 같은 수준의 방역 조치를 취하는 것 자체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습니다.

[배경택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방대본, 중수본, 지자체하고의 논의가 필요할 것 같고 현재로서는 이런 부분들에 대한 논의는 없고….]

수도권의 4단계 거리 두기 기간이 끝난 뒤의 단계 조정과 관련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확산세가 꺾이는지, 증가하는지를 마지막까지 지켜볼 예정이라며 현재 거리두기 단계 막판까지 상황을 지켜보면서 의사결정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jongku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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