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 탓에 무더위 속에도 선별진료소마다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전자 문진을 통해 검사 시간을 줄이고, 검사소 혼잡도 정보나 피서 용품을 제공해 더 편한 검사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했습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무더위 속 서울 강남의 선별진료소.
문을 연 지 한 시간도 되지 않아 검사를 받은 사람은 2백 명을 넘었습니다.
땡볕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검사 희망자들이 늘면서 강남구는 별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전자 문진표를 도입해 휴대전화로 QR 코드만 촬영하면 문진이 가능하게 만든 겁니다.
[염도현 / 서울 중곡동 : 검사를 많이 받으시는데 QR 체크로 빨리 끝날 수 있어서 이제 더위를 빨리 피하고 나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서울시는 '스마트 서울맵' 사이트를 통해 선별 진료소별 혼잡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서울맵' 사이트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접속할 수 있습니다.
이곳처럼 사람이 너무 많아 검사받기가 힘들다면, 이 지도에서 '보통'으로 표시된 진료소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서초구는 양산을 빌려주고 시원한 음료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예희 / 서울 논현동 : 40분 정도 기다렸는데 양산이 있어서 많이 덥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박현진 / 서울 삼성동 : 30분에서 한 시간 정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물이 있으면 탈수 이런 데 좀 도움 많이 되실 것 같아요.]
이 밖에도 번호표를 나눠주거나 그늘막을 설치한 선별진료소도 있습니다.
선제 검사를 통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는 일이 중요해진 만큼, 지자체마다 빠르고 편한 검사 환경을 서둘러 조성하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입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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