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폭동·약탈에 한국기업 피해…현지상황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부패 혐의를 받던 전직 대통령이 수감된 후 촉발된 폭동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70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고 LG전자 공장에 이어 삼성 물류창고 등 우리 기업들의 피해 소식도 들려오고 있는데요.
이광전 더반 한인회장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시위는 주마 전 대통령의 고향인 콰줄루나탈주를 중심으로 벌어지다가 지난 주말 경제 도시 요하네스버그로도 확산했는데요. 모두 7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부 도심에서 총격전까지 벌어졌다고요? 현지 분위기 어떤가요?
현지에서 대규모로 약탈에 가담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방영되기도 했는데, 전국적으로 확산한 폭동과 약탈사태가 촉발된 배경은 뭔가요?
차량 수십 대가 불타고 버스와 철도 운행이 중단되자, 일부 지역에 무장한 군 병력이 배치됐는데요. 그럼에도 폭동세력을 제압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요?
LG전자 더반 공장은 폭도들의 약탈과 방화로 전소됐고, 콰줄루나탈의 삼성전자 물류창고도 피해를 봤습니다. 상점 약탈과 도시 곳곳 방화가 이어지면서 교민 피해도 우려되는데요. 교민 중에서 피해를 입은 분들은 없습니까? 어떻게 파악되고 있습니까?
남아공 주재 한국대사관은 교민들에게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외출이 어려운 상황인가요? 인터넷 연결과 전기 공급 등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습니까?
사태가 진정되기까진 적잖은 시간이 걸릴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교민들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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