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초등학교, '델타 변이' 사례 대거 확인...확산세 커지나? / YTN

2021-07-14 15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정재훈 /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빠른 접종이 중요할 텐데 지금 상황을 보면 4차 유행 주도한 델타 변이의 범위 그리고 확산세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금 70여 명 확진자가 나온 인천 초등학교에서 20명의 델타 변이 감염자가 나왔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정재훈>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전문가가 예상한 것보다도 전파 속도가 더 빠른 면이 있고요. 그리고 다른 나라, 특히 델타 변이가 심각하게 유행하고 있는 영국이나 이스라엘 같은 나라들은 사회 전체적인 접종 수준이 70% 정도에 도달해 있습니다.

그 상태에서도 전파 속도가 그렇게 빠른데 우리나라는 1차 접종자가 31%,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이 11%에 불과하기 때문에 집단면역의 효과를 누리기에는 아직 너무 낮습니다, 접종률이. 그래서 다른 나라보다 전파속도가 더 빠르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우리가 변이 바이러스 확인을 할 때는 어떤 특정한 유행집단 즉 클러스터가 있을 경우에는 그 클러스터 안에서 최대 2건까지밖에 검사를 하지 않고 나머지는 역학적인 관계가 있으면 델타 변이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다 검사할 수 없으니까요.

◆정재훈> 그렇기 때문에 어떤 클러스터가 생겨서 대규모 유행이 발생하면 그중에서 몇 건의 델타 변이가 확인됐다면 전체 확진자가 모두 델타 변이에 감염됐다고 추정하는 게 과학적으로 타당해 보입니다.

◇앵커> 델타 변이 지금 수도권 검출률이 일주일간 봤을 때 2배 정도 증가한 상황인데요. 어제 상황에 대한 수치가 발표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정재훈> 지금 델타 변이에 대해서는 일주일의 시차가 존재하고요. 델타 변이는 일반 PCR 검사처럼 8시간이나 하루 정도 만에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요.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하기 위해서 3~4일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그리고 지금은 검사량이 정체가 되고 있기 때문에 최대 일주일 정도의 지연이 있다고 봐야 되고요. 지금 정부가 발표하고 있는 델타 변이의 비율은 일주일 전의 비율입니다.

◇앵커> 지금은 현실적으로 보면 더 높을 수도 있다?

◆정재훈> 지금의 증가 속도가 일주일 동안 거의 차지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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